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3-04 1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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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강원 평창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노쇠예방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강원 평창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장일영 교수 연구팀), 행복커넥트, GL연구소와 함께 평창군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SK텔레콤 로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평창군내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노쇠예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행복커넥트와 함께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인공지능 노쇠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어르신들은 인공지능 노쇠예방 프로그램에 따라 평가된 노쇠 정도에 맞춰 적절한 운동, 식이, 인지학습을 제안받는다.
장일영 교수 연구팀과 GL연구소는 어르신 치료 안내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누구를 기반으로 △인지(두뇌톡톡) △정서(음악, 감성대화) △안전(긴급 SOS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누구의 활용범위를 노쇠예방 분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준호 SK텔레콤 ESG 추진그룹 담당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노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해 초고령화시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기관, 거점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