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로 밀린 분양이 재개되고 자체사업 물량도 늘어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4일 GS건설 목표주가 5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GS건설 주가는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올해 GS건설의 주택공급량이 상향될 수 있다”며 “지난해 분양한 자체사업 물량도 올해 매출 반등을 이끌 것이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지난해 분양가 상한제 이슈로 분양을 미루고 우선 착공에 들어간 도시정비사업 단지가 여럿 있는데 올해 3~4월 발표되는 공시지가를 기반으로 새로 분양가가 산정되면 밀린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장 연구원은 자체사업에 대해 도급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가 2~3배 이상 크기 때문에 지난해 분양한 자체사업이 올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바라봤다.
GS건설은 지난해 자체사업으로 2756세대를 분양했다.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665세대를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GS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천억 원, 영업이익 89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