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엠트론, '하도급 업체 기술 빼돌려 특허 출원' 공정위 과징금 받아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3-03 17:2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엠트론이 하도급 업체의 기술을 빼돌려 특허를 출원한 사례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위는 LS엠트론과 쿠퍼스탠다드오토모티브앤인더스트리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3억8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LS엠트론 로고.
▲ LS엠트론 로고.

쿠퍼스탠다드오토모티브앤인더스트리얼은 LS엠트론이 2018년 8월 물적분할해 신설한 회사로 이 사건에서 문제된 사업부문을 승계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이 수급사업자의 기술을 유용해 특허를 출원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LS엠트론이 수급사업자로부터 금형 제조방법에 관한 기술자료를 제공받은 뒤 수급사업자와 협의하지 않고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를 단독으로 출원 및 등록했다고 지적했다.

또 LS엠트론은 수급사업자에게 2건의 금형 설계도면을 정당한 사유없이 요구해 제공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대기업이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자료를 유용하는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엄중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공정위의 결정에 관해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공정위 의결서를 수령한 뒤 면밀히 검토한 뒤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LS엠트론은 처음부터 수급사업자의 기술을 탈취하려는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LS엠트론은 이번에 문제된 특허기술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 기업과 기술이전계약을 먼저 체결했다"면서 "이후 하도급사에 해당 기술의 도면과 샘플 자료를 전달해 제품 제작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품 수율에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독일 기업의 도면과 하도급사의 도면을 비교하기 위해 하도급사에 도면을 요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처음부터 하도급사의 기술을 뺏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독일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LS엠트론이 특허 출원을 해도 된다고 판단을 내렸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한국투자 "HMM 주식 중립의견 유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정부개입 가능성 남아"
NH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 전쟁 여파로 실적 개선 지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도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하나증권 "한화생명 해외법인 성장세 주목, 향후 배당 재개 기대감 높이는 요인"
하나증권 "국내 대기업 로봇 투자 지속 확대, 관련주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