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2-03-03 1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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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자리잡고 있는 건강보험공단이 강원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탠다.
건강보험공단은 3일 강원도,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 혁신도시법에 따른 ‘2022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 및 육성, 주민지원과 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 및 서비스 우선구매 등 5개 분야에서 94개의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기여(지역물품 우선구매) 부문이 지역발전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지역산업 육성에 있어 강원혁신도시 보건의료 클러스트 구축을 위한 ‘실버의료기기 메카조성’, 보건복지·의료·환경분야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 등 공단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내 여성, 장애인,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화 및 서비스 구매 비중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지역 청년인구의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계획 인원을 30%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공건강보험 전공’, ‘건강보험 제도 특강’과 같이 업무영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건강보험공단은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탄소중립 실현 및 ESG와 연계한 ‘페트병 무인수거기 설치 지원’, ‘저탄소,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비롯해 1사1촌 자매결연마을의 특산품을 구입해 사회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 발전에 공헌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강도태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공단은 2016년 강원혁신도시 원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육성 등 강원혁신도시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