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2-03-03 1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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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18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장기유지보수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과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의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상풍력단지가 준공되는 2024년부터 20년 동안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1800억 원이다.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은 제주시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6월 한국전력기술과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에 설치할 5.5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하는 100MW 규모의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원격운영 센터에서 두산중공업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한 전국의 가동 단지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제주 탐라와 서남해 해상풍력에 풍력발전기를 공급, 운영한 성과에 힘입어 한림해상풍력 유지보수 사업까지 맡게 됐다”며 “현재 실증운전하고 있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기(8MW 모델)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해상풍력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