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 부문장 부사장이 한국면세점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면세점협회는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7대 회장에 김태호 호텔신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태호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2년 3월1일부터 1년이다.
협회는 “김 회장은 임기동안 면세 산업의 위기 극복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호텔신라 소속으로는 최초로 한국면세점협회 회장으로 취임해 협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변화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협회 최우선 과제를 면세산업의 조속한 회복과 신성장동력 확보로 삼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면세점업계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나 장애를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2013년부터 호텔신라에서 일하며 면세유통사업부 지원팀장, 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2021년부터 면세유통사업 부문장 부사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