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서울회생법원, 4월1일 쌍용차 회생계획안 관련 관계인 집회 열기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2-28 17:1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자동차 회생계획안 인가 여부와 관련해 4월1일 관계인 집회를 연다.

28일 쌍용차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4월1일 쌍용차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서울회생법원, 4월1일 쌍용차 회생계획안 관련 관계인 집회 열기로
▲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회생계획안에는 인수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인수대금 3049억 원을 변제 재원으로 한 채무 변제 계획과 인수자의 지분율 보장을 위한 주주의 권리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담보권 약 2320억 원과 조세채권 약 558억 원은 관계 법령 및 청산가치 보장을 위해 전액 변제하기로 했다.

나머지 회생채권 약 5470억 원과 관련해서는 1.75%를 현금 변제하고 98.25%는 쌍용차 주식으로 출자전환 된다.

이와 함께 지배주주인 마힌드라 보유 주식은 액면가 5천 원의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한다. 출자전환 회생채권액과 관련해 5천 원당 1주로 신주를 발행하고 그 뒤 신주를 포함한 모든 주식을 보통주 23주를 1주로 재병합한다.

인수대금과 관련해서는 1주당 액면가 및 발행가액 5천 원의 신주를 발행해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쌍용차 지분 91%를 확보하게 된다.

다만 쌍용차는 현재 제출한 회생계획안과 관련해 인수인 및 이해관계인들과 채권 변제율 제고 방안 등을 협의해 관계인집회 직전에 제출하는 회생계획안 수정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은 “회생계획안이 채권자 및 주주 등 이해관계인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자구계획의 성실한 이행 등을 통해 회사를 조기에 정상화하여 채권자 및 주주 등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