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이 세종시에 조성하고 있는 음극재공장 전경. <포스코케미칼> |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용 저팽창음극재 생산량을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저팽창음극재 생산능력을 연 7천 톤에서 3만5천 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1054억 원을 투자해 세종시에 건설하고 있었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저팽창음극재 생산라인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포스코케미칼 세종 음극재공장은 2023년부터 저팽창음극재를 양산하게 된다.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저팽창음극재를 사용한 배터리는 기존보다 충전속도와 안정성, 수명이 향상될 수 있다.
이번 투자는 배터리업계의 최신 기술트렌드와 늘어나는 배터리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앞으로 차별화된 배터리 소재를 양산해 시장 격차를 확보하겠다”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전기차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