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코오롱도 역대 최대 실적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2-25 17:3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지주회사 코오롱도 지주사 출범 뒤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4조6620억 원, 영업이익 252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코오롱도 역대 최대 실적
▲ 코오롱인더스트리 로고.

2020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66%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산업자재, 화학, 패션 등 모든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자재부문은 주력제품인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타이어코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이슈 및 운송비 상승 부담에도 물류비 절감 등에 성공했다. 아라미드도 타이어코드용과 5세대(5G) 통신 광케이블용 모두 수요가 늘어 ‘풀(Full)생산, 풀판매’를 기록했다.

화학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자재료용 특수에폭시수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받았다. 패션부문에서도 신규 브랜드 출시, 캐주얼 및 골프 브랜드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산업자재부문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한 제조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성장하고 있는 패션부문이 실적 상승세의 원동력”이라며 “올해에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공격적 사업 전략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 지주사 코오롱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주요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2010년 지주사 출범 뒤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5조4104억 원, 영업이익 332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2020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것이다.

코오롱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조부문의 적극적 투자, 패션부문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도 지난해 신규수주 3조 원, 수주잔고 10조 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1년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 우선주 1주당 135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395억1143만 원이다.

코오롱도 2021년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50원, 우선주 1주당 600원을 현금배당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75억9039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