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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제넥신 창업자 성영철 잇는 우정원, 코로나19 백신 서둘러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2-25 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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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원 제넥신 대표이사 사장이 3월 성영철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제넥신을 창업하고 성장을 이끌어온 성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날 뜻을 밝힘에 따라 우 사장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오늘Who] 제넥신 창업자 성영철 잇는 우정원, 코로나19 백신 서둘러
▲ 우정원 제넥신 대표이사 사장.

25일 제넥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서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공동개발을 추진하며 아르헨티나 임상시험을 승인받기 위한 준비절차에도 들어갔다.

제넥신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을 개발 중이다.

GX-19N은 현재 국내 임상1/2a상을 진행하며 환자 모집을 마쳤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임상2/3상을 승인받았고 아르헨티나에는 임상2/3상 시험계획을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제출했다.

GX-19N은 코로나19의 발현을 유도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관한 인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예방 백신 후보물질이다.

우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다른 기업들보다 늦은 만큼 국내와 함께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임상을 진행하며 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협업할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T세포 증폭제 후보물질 ‘GX-I7’도 개발하고 있다.

GX-I7은 국내에서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1b상, 뇌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1b상,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2b상을 각각 마쳤고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임상1b/2상을 진행하고 있다.

우 대표는 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협업 등을 진행하기 위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할 준비도 하고 있다.

그동안 제넥신은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및 아시아 등에서 상장기업의 전문경영인 경험을 보유한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글로벌 헤드헌팅업체와 계약을 맺고 인재를 물색해왔다.

제넥신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새로운 대표이사는 기존 우정원 사장과 각각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나눠 맡게 될 것이다”며 “현재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후보군을 추려둔 상태로 아직 직접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성영철 회장은 앞으로 사내 과학자문위원장 업무를 맡아 제넥신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개발 방향을 잡는 일을 하게 되지만 직접 개발 과정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이어 조만간 이사회 의장도 물러날 예정인 성 회장은 2021년 9월 우 사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할 때부터 경영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쳐왔다.

성 회장은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할 올해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 가장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사장은 성 회장의 뒤를 이어 제넥신이 가진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연구개발(R&D)을 이끌고 있다.

우 사장은 지난해 9월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제넥신은 제2의 도약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최고 경영자를 대표이사로 영입하는 과정에 있다”며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사업화를 이뤄낼 수 있는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전문가도 영입해 그동안의 노력이 빠르게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에 있는 코넬대학교 미생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2013년 제넥신에 합류해 사업 및 임상 담당자로 일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제넥신의 단독 대표이사를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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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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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하나없이 다 빤스런하면 해결되나?
프로젠? 에스엘백신젠 같은 회사 상장시킬 생각이나 하지말고,
연구만 할꺼면, 사업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2024-03-06 17:51:36)
김관열
돈벌 만큼 벌었고 주주총회 다가오니,
무서워서 도망가는군!
최고가에 주식매도 및 증여 해놓고...
한남더힐에서 호화스런 생활을 하는
성영철 회장을 생각하면 피가 솟는다.
절대로 행복하게 삶을 살지마라.

포스텍 교수로서 제자들도 당신처럼
주주를 기만하고 내 배만 채우면 된다고
가르치는가.

제넥신 가치를 믿고 투자한 주주로서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불치의 환우에게 희망을 주던 성영철은
어디가고 탐욕스런 돼지로 변했지.

   (2022-02-26 22: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