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2와 태블릿PC 갤럭시탭S8을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약 40개 나라에서 갤럭시S22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미국 소비자들이 미국 텍사스 스톤브라이어 몰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
갤럭시S22와 함께 공개된 태블릿PC 갤럭시탭S8시리즈도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출시국을 올해 3월 중순까지 130여개 나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야간 촬영을 지원하는 ‘나이토그래피’와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나노공정 프로세서 등을 탑재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전작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가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흥행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사전개통 첫 날인 22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30만 대 이상이 개통됐으며 앞서 진행된 사전판매에서는 약 102만 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시리즈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사전 예약 물량으로 인해 예약자 대상 개통기간을 기존 2월25일에서 3월5일까지 연장했다.
최방섭 삼성전자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갤럭시S22와 갤럭시 탭S8 시리즈가 전 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시리즈가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