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매출이 4월에 크게 늘었다.
머신게임 매출은 감소했지만 테이블게임 매출이 늘면서 전체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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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
파라다이스는 카지노사업부문에서 4월에 매출 564억8천만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어났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최근 일본 VIP고객 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지난달 카지노 실적도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의 카지노사업부문 매출은 워커필과 제주그랜드, 부산, 인천 등 4개 카지노의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카지노사업부문은 2015년 연결기준으로 파라다이스의 전체 매출의 85.8%, 별도 기준으로 97.4%를 차지하고 있다.
4월 테이블게임 매출은 531억6100만 원, 머신게임 매출은 33억1900만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테이블게임 매출은 10.9% 늘고 머신게임 매출은 10.5% 줄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매출은 1944억49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이 기간에 테이블게임 매출은 1828억2600만 원, 머신게임 매출은 116억2300만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테이블게임 매출은 2.2%, 머신게임 매출은 13.3%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