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현대차 기아 주가 52주 신저가, 반도체 수급 차질에 러시아 제재도 악재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2-24 16:5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대폭 내려 52주 신저가에 이르렀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기아 주가 52주 신저가, 반도체 수급 차질에 러시아 제재도 악재
▲ 현대자동차 로고.

여기에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대 러시아 제재 확대 전망에 러시아로의 자동차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주가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4.16%(7500원) 하락한 17만3천 원에 마감됐다. 장중 주가가 17만1천 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에 이르렀다.

기아 주가는 5.90%(4600원) 떨어진 7만3400원에 마감됐다. 장중 주가가 7만27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방향성에 대한 의견은 일치하지만 실제 회복 강도를 두고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단기 수급 차질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전년비 개선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점은 올해 3월이 될 것이기 때문에 생산 차질 논란은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자동차 생산 차질이 이어지며 1월에도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3일 현대차는 1월 국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28만2204대를 기록해 지난해 1월보다 12.1% 줄었다고 공시했다. 2021년 7월부터 7개월째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4일 기아는 1월 국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21만2819대를 기록해 지난해 1월보다 5.7% 줄었다고 공시했다. 2021년 9월부터 5개월째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저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부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과 서방국가들의 대 러시아 제재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동참하게 되면 러시아 수출 주력 품목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 수출길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4일 외교부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러시아가 어떠한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대러시아 수출통제 등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현황 및 우리 기업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수출 규모는 1억1900만 달러로 러시아는 우리나라의 10위 교역대상국이다. 우리나라 수출의 약 1.6%를 차지한다.

수출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부품이 40.6%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철구조물(4.9%), 합성수지(4.8%) 등이 뒤를 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736만 원대 하락, 미국과 유럽 사이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대만 미국과 'TSMC 투자 확대' 무역 합의에 갑론을박, "한국보다 불리한 조건" 비판도
중부발전 중동 태양광 사업 본격화, 이영조 통폐합 앞두고 재생에너지 사업 입지 다져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저도 (단식) 해 봐서 아는데 건강이 최고다"
현대건설 향해 커지는 원전 기대감, 이한우 국내외 대형 일감 잡기 담금질
현대로템 모로코에 철도 이어 K2전차까지 공급하나, 이용배 아프리카·중남미로 전차 수출..
기업은행 행장 공백 속 노사 갈등 격화, 300조 생산적금융 차질 우려 커진다
투자은행 "퀄컴 AMD '삼성전자 파운드리' 진지하게 고려", TSMC 3나노 생산 한..
BYD코리아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 출시 임박, 또 구형 모델 판매 논란 빚나
IBK투자 "삼양식품 목표주가 하향, 생산량 감소와 수출 증가율 둔화 탓"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