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 아파트값 서초 포함 강남4구 다 하락, 전국 29개월 만에 내림세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2-24 14:2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파트값이 전국적으로 하락했다. 전국 기준 아파트 값 하락은 2년5개월 만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은 2월21일 기준 2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각각 0.01% 떨어졌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 서초 포함 강남4구 다 하락, 전국 29개월 만에 내림세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 기준 아파트 가격이 내림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9년 9월 둘째 주 이후 2년5개월 만이다.

서울과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0.02%를 기록했고 5대광역시(-0.03%)와 세종(-0.24%)은 하락폭이 더 커졌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성동구(0.00%)와 중랑구(0.01%)를 제외한 23개 구의 집값이 떨어졌다.

특히 지난주 강남·송파·강동구에 이어 서초구까지 하락 전환하며 강남4구 집값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과 전세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돼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체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서울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에서는 시흥, 하남, 화성 등 9개 시·구에서 매물이 쌓이며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줄어들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셋값도 서울은 성동, 동대문, 관악구를 제외한 22개 구의 값이 떨어지면서 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경기도(-0.04%)에서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세가 지속됐고 인천(-0.12%)은 신규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전셋값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대출 금리 부담과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 등으로 전세 문의가 줄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는 지역이나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브로드컴 실적 발표에 반도체주 투심 개선 기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목"
키움증권 "명인제약 신공장과 조현병 신약으로 2027년부터 성장동력 확보"
흥국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개선, 백화점 증익·면세점 흑자전환"
'금리 인하 기대감' 뉴욕증시 M7 일제히 올라, 아마존 4%대 상승
비트코인 1억5549만 원대 횡보, 상장기업이 축적한 비트코인 100만 개 돌파
[데스크리포트 9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사상누각', 소부장 토대 지금이라도 쌓아야
[채널Who] KB증권 사외이사 전문성은 높지만 다양성은 부족, 김성현 개선 필요하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실력이 어떻길래, KB금융지주 회장 바뀌어도 대표 지키는 힘
KB증권 실적서 자산관리 부문 대약진, 이홍구 촘촘한 현장경험으로 기대에 값하다
[씨저널] KB증권 사외이사 다양성 KB금융서 가장 부족, 사외이사후보추천위 소속 김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