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김대중 생가 찾아, "국민통합 김대중 정신 잘 계승하겠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23 18:15: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김대중 생가 찾아, "국민통합 김대중 정신 잘 계승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2월23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에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석열 후보는 23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방명록에 "김대중 정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국민통합 정신입니다. 위대한 정신입니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방명록을 적기 전 추모관을 찾아 김 전 대통령과 배우자 이희호 전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영정 앞에서 참배했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김 전 대통령이) 태어나 어릴 때 성장한 하의도를 방문하고 생가를 찾아뵈니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의 이 위대한 정신을 잘 계승해야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기 전 목포역 광장 앞 유세에서도 김대중 정신을 강조했다. 목포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김대중 정신을 구현하려 하고 있다"며 "1998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는 수레의 양쪽 바퀴, 동전의 양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과 관련된 추억도 소개했다.

윤 후보는 "국민학교 5학년 때인 1971년 대선 때 어머니와 저녁을 일찍 먹고 집 앞 신설동 대광고등학교 앞 대통령 유세를 보러 갔다"며 "그때 김 전 대통령이 '10년 세도 썩은 정치 못참겠다 갈아치자'하며 포효했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영남의 심장 대구 달성과 동성로 중심가에서 호남이 잘 되는 게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고 영남이 잘 되는 것이라 외쳤다"며 "목포에서도 저는 대구가 잘 되는 게 목포가 잘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 전체가 잘 되는 것이라고 외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9일 부패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해 주신다면 양식 있고 존경받는 민주당 정치인들과 멋진 협치를 통해 국민 통합을 이루고 이 나라의 경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