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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작년 매출 1조 넘어서, 가수 앨범 판매량 늘고 공연 매출 급증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2-22 18: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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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2021년 국내 가요 기획사 가운데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77억 원, 영업이익 1903억 원, 순이익 141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하이브 작년 매출 1조 넘어서, 가수 앨범 판매량 늘고 공연 매출 급증
▲ 하이브 로고.

2020년보다 매출은 58.0%, 영업이익은 30.8%, 순이익은 62%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앨범 매출은 378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8.0% 증가했다.

소속 가수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0주 1위를 차지한 '버터'(Butter) 등으로 740만 장, 세븐틴은 370만 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80만 장, 엔하이픈은 220만 장 등이었다.

하이브가 지난해 인수한 이타카 홀딩스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240만 장, 저스틴 비버는 235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021년 52주 가운데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절반에 가까운 2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연 매출은 49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80.5% 폭증했다.

하이브는 "LA 콘서트로 오프라인 콘서트 매출만 400억 원을 올렸다"며 "유튜브 시어터와 온라인 스트리밍까지 포함하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광고·출연료·매니지먼트 매출은 100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5.3% 늘었고, 지난해 콘텐츠 매출은 콘서트 온라인 스트리밍 수요에 힘입어 3659억 원을 거줘 1년 전보다 176.6% 증가했다.

2021년 4분기에는 매출 4598억 원, 영업이익 739억 원, 순이익 538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4분기보다 각각 48%, 37%, 106%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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