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스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 핌스 로고.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22일 핌스 목표주가 3만5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핌스 주가는 2만4650원에 장을 마쳤다.
핌스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메탈마스크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다.
황 연구원은 “2022년은 아몰레드(AMOLED)시장에서 BOE를 중심으로 CSOT, 티엔마 등 중화권 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올라가는 구간”이라며 “이에 따라 오랜 기간 패널업체들과 관계를 맺으며 오픈메탈마스크 생산을 하고 잇는 핌스의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오픈메탈마스크(OMM)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증착공정에서 각 소재가 디스플레이 패널의 적합한 위치에 증착되도록 돕는 필수 소모폼이다.
앞서 티엔마는 15일 TM18 공장 점등식을 열고 생산라인 가동을 공식화했다. TM18은 중국 샤먼지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제조업 프로젝트로 올레드 스마트폰을 주로 생산한다. 중국정부의 강력한 지원도 예상된다.
CSOT는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T4(6세대 저온폴리실리콘 기반 올레드 생산라인)의 단계별 가동 상황과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폴더블 등의 분야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핌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06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9.9%,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핌스의 주력 제품은 모두 패널업체의 수율, 증착 정밀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올해는 고객사 다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