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머티리얼즈, 사상 최대실적 내며 순항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5-03 18:3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머티리얼즈가 하반기부터 3D낸드와 올레드 증설의 수혜를 봐 본격적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하반기부터 반도체기업들이 3D낸드 투자를 확대하고 미세공정전환을 가속할 것”이라며 “SK머티리얼즈가 주력하는 삼불화질소(NF3) 시장이 대폭 성장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머티리얼즈, 사상 최대실적 내며 순항  
▲ 임민규 SK머티리얼즈 사장.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기업과 디스플레이기업들이 3D낸드와 플렉서블 올레드 공정에 투자를 확대하면 NF3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SK머티리얼즈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글로벌 NF3 생산능력은 연간 2만1350톤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SK머티리얼즈는 이 가운데 38.4%에 해당하는 8200톤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와 효성이 내년에 공장을 증설하면 글로벌 생산량은 연간 2만4100톤 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기업들이 내년에 공장을 신규로 가동하면 글로벌 NF3수요는 연간 3500톤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안정적 수급여건을 보이고 있는 NF3시장이 내년 공급부족 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SK머티리얼즈가 4월 SKC로부터 인수한 SK에어가스의 실적이 2분기부터 SK머티리얼즈의 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SK머티리얼즈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SK에어가스의 실적이 SK머티리얼즈에 반영되면 SK머티리얼즈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머티리얼즈는 2분기에 매출 1261억 원, 영업이익 42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7.5%, 영업이익은 8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