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되면 유럽에 LNG 지원하는 방안 검토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2-20 17:5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유럽에 천연가스를 지원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상황이 악화해 유럽에서 천연가스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면 정부가 유럽을 지원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정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되면 유럽에 LNG 지원하는 방안 검토
▲ 외교부 로고.

유럽은 천연가스 소비의 약 3분의 1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실제 침공하고 서방과 러시아가 서로 경제 제재를 한다면 유럽 국가들은 가스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이에 미국은 최근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물량 일부를 유럽에 지원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정부는 국내 수급이 여의치 않은 동절기라는 점을 감안해 당장은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동절기가 지나고 국내 에너지 수요가 줄어 잉여분이 생기면 유럽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유럽연합은 우리 대륙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곳에 에너지 수입을 의지하지는 않겠다”며 “에너지 공급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전세계 우방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D램·낸드 공급 부족 '패닉바잉' 국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에 투자 올인
'셧다운 해제에도' 뉴욕증시 M7 급락, 테슬라 6%대 하락
키움증권 "삼성생명 목표주가 상향, 안정적 실적에 정책 수혜 기대감도 유효"
하나증권 "고리 2호기 수명 연장에 원전주 기대감, 우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주목"
유진투자 "씨어스테크놀로지 올해 연간 흑자전환 예상, 26년 해외 사업 본격화"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3900~4250 예상, 자본시장 개선 정책 수혜주 주목"
10월 수입물가지수 1.9% 올라, 고환율에 9개월만 최대 폭 상승
신한투자 "파라다이스 목표주가 하향,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부동산VIEW] 급격히 줄어드는 금리 인하 가능성, 부동산 시장에 악재될까?
비트코인 1억5192만 원대 하락, 미국 12월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