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회의에 참석해 주요국가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적 주요 금융의제들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주요국가(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했다. <한국은행> |
이번 주요국가(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해 대면회의와 영상회의 방식을 혼합하여 진행됐다.
한국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세계경제와 보건, 국제금융체계 및 취약국 지원, 디지털 금융포용,지속가능금융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정례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중앙은행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통화정책, 거시건전성 정책, 금융안정, 지급결제 등의 분야에서 정책대화 및 실무협의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은행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아세안(ASEAN) 지역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