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2-17 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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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폐지 심사 대상으로 결정하며 주식 거래정지 상태를 유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오스템임플란트 로고.
한국거래소는 20영업일(3월21일) 안으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 기간(1년 이내)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1월3일 오스템임플란트가 자금관리 직원을 횡령 혐의로 고소하자 주식 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해왔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회사의 상장을 유지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과정을 말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
오스템임플란드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신속하게 거래재개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부 통제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그 내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점검하도록 하며 모든 이행사항을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