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02-16 18: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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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코웰패션이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737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9% 각각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 코웰패션 로고.
이는 코웰패션의 1974년 창사 이래 최대실적이다.
코웰패션은 패션사업부의 성장과 지난해 10월 인수한 로젠의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돼 최대실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패션사업부는 2021년 매출 4410억 원, 영업이익 827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7% 각각 늘었다.
코웰패션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전개한 신규 브랜드들의 입점 효과가 나타나고 레포츠패션 카테고리 4분기 매출이 전년도보다 13% 성장해 패션사업부의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2022년 김제 물류센터의 완공대비 물류통합을 위한 재고평가손실의 선반영과 함께 2021년도 임직원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으로 매출보다는 낮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코웰패션의 전자사업부는 2021년 매출액 469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거뒀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2% 각각 증가했다.
자회사인 로젠은 지속적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4분기 매출 185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달성했다.
코웰패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3분기 배당 약 51억 원 규모에 이어 약 60억 원 규모의 1주당 70원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한다.
코웰패션은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브랜드와 유통망 다각화에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FIFA 브랜드와 아워플레이스(Our Place The World Heritage Collection)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아이템을 2022년 국내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2021년 레포츠·패션 카테고리와 온라인채널의 성장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며 “2022년에도 패션사업부의 신규 브랜드 사업, 유통채널 다각화, 로젠택배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항상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