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2-02-16 0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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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룩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최근 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폭이 과도해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이준호 덕산네오룩스 대표이사 회장.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를 기존 7만5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29.3% 낮춰잡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15일 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최근 실적 우려로 주가가 고점 대비 48% 하락했다"며 "일부 부정적 요소는 있으나 주가 하락폭이 과도해 매수는 부담 없다"고 판단했다.
덕산네오룩스는 올레드(OLED)패널용 재료 등 디스플레이소재를 개발 및 생산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덕산네오룩스가 2022년 매출 2402억 원, 영업이익 614억 원을 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18.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QD(양자점) 디스플레이 수율 이슈와 중국에 출하하는 소재 비중 감소를 반영해 소폭 하향 조정한 수치다.
덕산네오룩스 주가는 2021년 8월31일 7만2천 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4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다만 올해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인 삼성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며 "갤럭시 출하량 증가와 QD 수율 개선에 따른 공급 물량 정상화 등이 덕산네오룩스의 실적 성장 요소다"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