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거래소 증시 불공정거래 혐의 109건 적발, 미공개정보 이용 늘어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2-15 18:0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증시 불공정거래 가운데 70%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에 적발된 이상 거래를 심리한 결과 모두 10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을 금융위원회에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래소 증시 불공정거래 혐의 109건 적발, 미공개정보 이용 늘어
▲ 한국거래소 로고.

109건 가운데 70.6%에 해당하는 77건이 미공개정보이용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미공개정보이용은 51건으로 전체 불공정거래의 45.5%였는데 1년 만에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19(백신, 치료제, 임상 등) 및 미래산업 테마(자율주행차, 2차전지, 가상화폐 등)와 관련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한 유형의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의 비중이 증가했다.

미공개정보이용 사건 가운데 코로나19 및 미래산업 테마를 포함한 호재성 정보 이용 비중은 66.2%를 차지했다.

시세조종은 13건(11.9%), 부정거래는 10건(9.2%)으로 2020년보다 줄었다.

거래소는"2019년과 2020년에는 라임·옵티머스 펀드와 관련된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 종목이 이례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전체 불공정거래 건수는 2020년 112건에서 소폭 감소했다.

시장별 불공정거래행 위는 코스닥 71건(65.1%), 코스피 31건(28.4%), 코넥스 3건(2.8%) 순서로 많았다.

거래소는 "향후 대선 테마주를 중심으로 풍문 유포행위를 집중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금융당국과 협력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종목은 신속한 심리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확산 방지에 힘을 쏟을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