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글로벌 수소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2-15 15:2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글로벌 수소기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했다.

국내 자산운용사가 글로벌 수소경제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글로벌 수소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
▲ 한화자산운용이 15일 ‘ARIRANG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를 출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15일 ‘ARIRANG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ARIRANG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 ETF의 포트폴리오는 수소를 생산, 저장, 운송, 충전, 활용하는 글로벌업체 25~30개로 구성된다.

글로벌 지수사업자인 미국 MV인덱스솔루션(MVIS)의 ‘블루스타하이드로젠&넥스트젠퓨어셀인덱스(BlueStar Hydrogen and NextGen Fuel Cell Index)’를 기본 지수로 추종한다.

매출의 50% 이상을 수소 또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서 올리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연료전지 관련 기업에 좀 더 비중을 둔다.

주요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플러그파워(미국 지게차용 연료전지 및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업체) △넬(노르웨이 수전해 기술 개발 및 수소생산, 저장, 유통 솔루션업체) △발라드파워 시스템(캐나다 모빌리티용 연료전지업체) △두산퓨얼셀(한국 발전용연료전지업체) 등이다.

국가별 비중은 1월 말 기준 미국(20.6%), 영국(18.3%), 캐나다(10.3%), 프랑스(10.3%), 한국(9.2%) 등으로 운송 및 발전용 연료전지업체가 다수 포진된 미국과 주요 수소생산업체가 있는 유럽의 비중이 높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수소는 에너지 공급 구조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메가트렌드”라며 “개별종목보다는 관련 ETF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장기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도 이날 ‘KBSTAR글로벌수소경제IndxxETF’를 코스피에 상장했다.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글로벌 수소기업에 투자하는 ETF 출시
▲ KB자산운용이 15일 ‘KBSTAR글로벌수소경제IndxxETF’를 코스피에 상장했다.

KBSTAR글로벌수소경제IndxxETF’는 미국 인덱스(INDXX)의 ‘인덱스하이드로젠이코노미인덱스(Indxx Hydrogen Economy Index)’를 기초 지수로 추종하며 수소밸류체인산업에 해당하는 글로벌 상위 30개 업체에 투자한다.

2022년 1월 말 기준 테마별 투자비중은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37.2%), 수소생산 및 발전(38.4%), 수소저장 및 공급(13.6%), 수소시스템 및 솔루션(10.7%) 등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38.1%), 일본(22.1%), 프랑스 (12.4%), 한국 (7.0%), 영국 (6.2%) 순서로 많다.

대표적 지수 구성종목은 에어리퀴드(10.7%), 블룸에너지(7.1%), 플러그파워(6.8%)이며 이외에 발라드파워시스템, 린데 등도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컨설팅실장은 “수소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민간 부분에서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소는 ‘2050년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한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수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물질로 다른 재생에너지와 달리 지역적 편중, 공급 불안정이 없고 물 이외의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아 청정하다. 물에서 생산돼 다시 물만 배출되는 에너지 순환구조를 지녀 자원고갈의 염려도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