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공장 부지를 확보한다.
파미셀은 5월24일 철강선 제조업체 에이치비스틸로부터 울산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343번지를 100억 원에 양수한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수하는 자산 규모는 토지 1만6500여 ㎡, 건물 8천여 ㎡에 이른다.
파미셀은 15일 계약금 20억 원을 지급한 뒤 양수일인 5월24일 잔금을 치르기로 했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 및 메톡시폴리에틸렌글리콜(mPEG) 등 의약품 원료물질의 생산량 확대를 위해 케미컬사업부문 3공장 증설 부지를 확보한다”고 말했다.
뉴클레오시드는 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나 유전자 및 분자진단시약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mPEG는 의약품과 결합해 체내 반감기와 수용성 및 안정성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
파미셀은 울산에 있는 공장에서 뉴클레오시드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내년 2공장이 완공되는데 원료 수요가 늘어나면서 3공장 건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