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하락, 러-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와 미 연준 긴축 가속 우려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2-15 08:3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 가속화 가능성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 하락, 러-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와 미 연준 긴축 가속 우려
▲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71.89포인트(0.49%) 내린 3만4566.17에 거래를 마감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71.89포인트(0.49%) 내린 3만4566.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6.97포인트(0.38%) 하락한 4401.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3포인트(0%) 낮아진 1만3790.92에 장을 끝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감과 매파적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에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며 "다만 테슬라,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 흐름에 따라 나스닥은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바로프 외무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방과 지속해서 대화하는 것을 권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이에 뉴욕증시는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11일 뉴욕증시를 급락시킨 전쟁 공포감이 일부 진정됐으나 우크라이나 국경에 더 많은 병력들이 집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이 외에도 제임스 블라드, 토마스 바킨 등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과 관련해 매파적 발언을 내놓자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그동안 7월1일까지 금리를 100bp(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인 대표적 매파 위원으로 꼽힌다.

그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 놀랐다"며 "이전보다 금리 인상 계획을 더 앞당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 등락을 살펴보면 경기소비재(0.6%)와 통신(0.3%)을 제외한 모든 업종 주가가 하락했다.

경기소비재는 테슬라(1.8%)와 아마존(1.2%) 등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이훈기 "과기정통·방통위·문체부 분산 콘텐츠·미디어 정책 담당할 통합 정부조직 ..
공정위 "온라인쇼핑몰 다크패턴 계도기간 8월 종료 후엔 '몰라서 위반'도 엄벌"
LG이노텍 자율주행 라이다 시장 선점 나서, 미국 '아에바' 지분 6% 인수
국토장관 후보 김윤덕 "장관 임명시 조만간 공급대책 발표, 새로운 도심 유휴부지 물색"
이재명 "같은 장소 산재 사고는 미필적 고의 살인" "상습 사고 기업 주가 폭락하게"
하이트진로 '하이트' 역사의 뒤안길로, 김인규 '존재와 시간' 보다 수익성 중시
삼성전자 테슬라와 파운드리 협력에 회의론, 로이터 "고객사 확보에 불리"
[오늘의 주목주] '루마니아 기대감' 현대로템 5%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11%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230선 반등 마감, 4년 만 최고치 경신
[현장] 케어젠 정용지 "의약품에 목매지 않겠다", 먹는 비만치료제 '코글루타이드' 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