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KCGI 한진칼에 주주제안, 이사 자격 강화와 사외이사 후보 추천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2-14 20:3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에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CGI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변경과 독립적 사외이사 후보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KCGI 한진칼에 주주제안, 이사 자격 강화와 사외이사 후보 추천
▲ 강성부 KCGI 대표.

KCGI는 이사의 자격 기준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 실형을 확정판결받은 자는 이사로 선임할 수 없는 등 이사의 자격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사외이사로는 한국관리회계학회 회장을 맡았던 회계전문가 서윤석 후보를 추천했다. 그는 2004년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감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와 더불어 KCGI는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고 주주총회의 효율성과 주주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 도입도 제안했다.

KCGI는 최근 조현민 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놓고 “후진적 지배구조로 회귀를 의미한다”며 “사회적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사를 계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기업가치와 회사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한진칼은 KCGI의 제안이 접수되면 절차에 따라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엔비디아 젠슨 황 "영국 AI 데이터센터 천연가스 필요", 재생에너지 한계 지적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민주당 경제형벌합리화 TF "배임죄 합리화 등 1차 추진과제 9월 안에 발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