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방향 못 잡아, 이란 핵협상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겹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2-11 08:2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보합선에서 소폭 엇갈렸다.

1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0.22달러) 오른 배럴당 8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방향 못 잡아, 이란 핵협상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 겹쳐
▲ 1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0.22달러) 오른 배럴당 89.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0.2%(0.14달러) 떨어진 배럴당 91.4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2%대 하락하기도 했다. 

핵 합의가 복원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된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1년 이내에 하루 100만 배럴 정도의 원유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대폭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전환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 수요가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석유수출국기구는 “세계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한데다 강한 경기 회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조치를 완화하고 있고 미국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원유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