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차량 도장 과정에서 색상을 입힌 뒤 투명층을 형성하는 탑코트 제품인 ‘멀티플러스 에코’를 새롭게 내놓았다고 10일 밝혔다.
▲ KCC가 새롭게 출시한 친환경자동차 보수용 도료 '멀티플러스 에코' 제품 사진. < KCC >
멀티플러스 에코는 아크릴 폴리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우레탄 도료다. 평활성(도색 뒤 평평해지려는 성질)과 광택 유지율이 우수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약품성, 내구성 및 내후성(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 자연의 작용에 저항해 색상 및 광택 등이 변하지 않고 견디는 성질)도 좋아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차량을 보호해준다.
멀티플러스 에코는 최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상의 기준을 충족하고 대기오염물질도 줄였다.
개정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탑코트 제품의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함유기준이 420g/L 이하여야 한다. 에틸벤젠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시설의 배출허용기준도 평균 30% 이상으로 강화됐다.
KCC 관계자는 "멀티플러스 에코는 기존 제품에서 에틸벤젠 함유량을 저감해 우수한 품질과 함께 친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한 제품"이라며 "도료는 환경과 사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 만큼 환경부의 입법 취지에 따라 친환경 경영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