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작년 경상수지 흑자 883억 달러로 16% 늘어, 운송수지 호조 덕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2-10 17:2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21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운송수지 호조에 힘입어 2020년보다 16%가량 커졌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883억 달러로 2020년보다 124억 달러(16.3%) 늘었다.
 
작년 경상수지 흑자 883억 달러로 16% 늘어, 운송수지 호조 덕분
▲ 한국은행 로고.

이는 2015년 1051억2천만 달러, 2016년 979억2천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흑자규모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2021년 762억1천만 달러로 2020년 806억 달러보다 약 44억 달러 줄었다.

수출이 2020년보다 25.5%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회복에 따른 자본재와 소비재 수요가 늘면서 수입 증가율이 31.2% 더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비스수지는 31억1천만 달러 적자를 냈지만 2020년보다 적자규모가 115억6천만 달러 작아졌다.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로 운송수입이 급증하면서 운송수지가 대폭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배당·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193억3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8억4천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12월만 따로 보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60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20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유지한 것이다. 다만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규모는 60억 달러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