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대표 남궁훈 "주가 15만 원 되기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2-10 17: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궁훈 카카오 단독대표이사 내정자가 카카오의 주가가 15만 원이 되기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했다.

남궁훈 내정자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심플한 키워드로 크루, 사회, 주주들에게 의지를 보여주자는 결론을 냈다"며 "우선적으로 주가 15만 원 회복이라는 목표를 잡았다"고 적었다.
 
카카오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18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남궁훈</a> "주가 15만 원 되기 전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남궁훈 카카오 단독대표이사 내정자.

그 목표를 본인의 보상과 연계해 목표의식을 명확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 주가 15만 원이 될 때까지 자신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받지 않고 법정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다면 그 행사가도 15만 원 아래로는 설정하지 않도록 요청했다"며 "주가가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지만 의지와 목표의식을 설정하고 공유하는 데 쉽고 명료한 잣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의 대표이사로서 스스로 배수진을 치고 다시 카카오가 사회, 주주, 크루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남궁 내정자의 이번 결정은 최근 카카오 대표로 내정됐다 자진사퇴했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전 대표이사의 '먹튀' 논란을 극복하기 위한 강수로 풀이된다.

류 전 대표이사 등 카카오페이 임원 8명은 2021년 11월3일 상장 후 약 한 달만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취득한 카카오페이 주식 44만993주를 2021년 12월10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형태로 매각해 논란이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