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3조 넘어서 사상 최대, 기말배당은 3100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2-10 16:4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가 은행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조5261억 원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보다 33.7%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3조 넘어서 사상 최대, 기말배당은 3100원
▲ 하나금융지주 로고.

하나금융지주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은행과 비은행 부문 고른 성장과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7조4372억 원)과 수수료이익(1조8634억원)을 합한 2021년 핵심이익은 2020년보다 15.2% 늘어난 9조30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부문 핵심이익이 2020년과 비교해 3556억 원 늘어나면서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도 2020년 34.3%에서 2021년 35.7%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2021년도 기말 배당으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해 31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연간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6%로 회복됐다. 

주요 계열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2021년에 순이익 2조5704억 원을 냈다. 2020년보다 27.9% 늘었다.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에도 중소기업 대출 등 실수요 기반 대출 성장세가 지속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의 2021년 순이익은 5066억 원으로 2020년보다 23.3%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2020년보다 53.5% 늘어난 2720억 원을 순이익으로 냈다.

하나카드는 2021년에 순이익 2505억 원을 거뒀다. 2020년보다 62.2% 증가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