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중대형 항공기 A330-300의 2월 도입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티웨이항공은 중국 샤먼에 있는 항공정비(MRO)업체인 해코(HAECO)에서 A330-300 기종 1호기의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티웨이항공이 24일 도입하는 A330-300 항공기가 중국 샤먼 가오치 공항에서 시범 비행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은 A330-300 1호기의 외부 도색 작업과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등 모두 347석의 시트 장착을 마쳤다.
A330-300 1호기는 24일 국내에 도입되며 시험비행과 안정성 평가 등을 거쳐 3월 말부터 김포~제주 노선에서 승객들을 맞이한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 모두 3대를 들여온다.
2호기는 3월에 도입 예정으로 항공기 정비, 좌석교체, 도색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재개 움직임에 발맞춰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 및 화물 운송 등에 A330-300 기종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티웨이항공은 중대형기 운항을 앞두고 안전한 승객 수송을 위해 에어버스 트레이닝센터와 김포공항에 있는 자체 훈련센터에서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항공정비사의 훈련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승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중대형기를 통해 승객들에게 더 멀리 더 편안한 비행을 제공하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2022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