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강세, 경제 정상화 기대에 금리 상승세 진정 영향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2-10 08:4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경제 정상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 통과) 기대감 강화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이틀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강세, 경제 정상화 기대에 금리 상승세 진정 영향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5.28포인트(0.86%) 오른 3만5768.06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5.64포인트(1.45%) 상승한 4587.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5.91포인트(2.08%) 높아진 1만4490.37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완화시키는 주들이 늘어나는 등 경제 정상화 기대로 경기민감주, 리오프닝주들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며 "금리 급등세도 진정되면서 성장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연방준비위원들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들도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일 "인플레이션이 악화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근거들이 있다"며 올해 3~4회 금리인상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최소 5회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레타 매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연준이 적당한 조치들을 취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해 안에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시에서 전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통신(2.5%), 부동산(2.4%), IT(2.3%)의 상승폭이 가장 컸던 반면 필수소비재(0%), 유틸리티(0.4%), 에너지(0.5%)의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들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2%, 알파벳 주가는 1.6% 각각 상승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모회사인 메타는 5.4% 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