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LG화학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개인투자자들이 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LG화학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9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LG화학 주식을 835억 원어치 매수하고 295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540억 원에 이른다.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1.13% 내린 61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은 7일부터 LG화학 주식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LG화학은 7일에는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종목 8위, 8일에는 5위에 올랐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는 카카오게임즈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식을 53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437억 원어치를 사고 906억 원어치를 팔았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3.76%(2900원) 내린 7만4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위는 LG에너지솔루션, 4위는 현대차, 5위는 카카오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카카오 주식을 각각 402억 원과 388억 원, 31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1월2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5.72%(3만1천 원) 내린 51만1천 원, 현대차 주가는 0.27%(500원) 오른 18만5천 원, 카카오 주가는 0.46%(400원) 하락한 8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6위부터 9위까지는 바이오주가 이름을 올렸다.
6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267억 원), 7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204억 원), 8위는 SK바이오팜(202억 원), 9위는 셀트리온(201억 원)이 차지했다.
10위는 카카오페이가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카카오페이 주식 1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3.07%(4천 원) 내린 12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