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2-09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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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먹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생산망을 늘렸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먹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을 동국제약에서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P-COV03 임상2상 시험을 허가받은 뒤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앞서 1월 식약처에 CP-COV03의 임상2상 시험을 신청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식약처 긴급사용승인으로 수요가 급증하면 유영제약과 동국제약에서 CP-COV03 완제품 생산이나 원료 공급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앞서 2021년 유영제약과 CP-COV03의 위수탁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CP-COV03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본격 출시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생산망이 필요하다”며 “CP-COV03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라인 확충 차원에서 동국제약과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