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네트웍스서비스 모바일게임 강자로 부상하나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5-02 13:3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네트웍스서비스의 모바일게임 ‘심연의군주’가 출시 초반에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SK그룹의 계열사인데 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고 게임업계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SK네트웍스서비스 기대작 ‘심연의 군주’ 흥행몰이

2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SK네트웍스서비스가 4월26일에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심연의군주’가 일주일만에 인기순위 3위에 올랐다.

  SK네트웍스서비스 모바일게임 강자로 부상하나  
▲ 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
심연의군주는 이날 오전 한때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작게임의 돌풍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심연의군주 흥행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이 게임은 3월에 치러진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재접속률 70% 이상을 달성했고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 92%가 정식출시 뒤 게임을 즐기겠다고 응답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4월 초에 실시한 사전등록에서도 일주일만에 약 3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기도 했다.

심연의군주는 전문 개발사인 지에이오게임즈가 개발을 맡았다. SK네트웍스는 ‘지금부터도넛’에 이어 2번째로 이 게임을 퍼블리싱했는데 처음부터 흥행작을 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매출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경쟁이 치열한 역할수행장르에서 초반부터 치고나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매출순위도 상위권에 진입할 공산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 SK그룹 계열사와 연계 마케팅에 기대

SK네트웍스서비스는 2007년에 설립된 SK그룹의 계열사이다. 이 회사는 그룹 내부의 IT전산망의 품질과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연 매출액은 3천억 원 규모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게임사업 경험이 있다. 피쳐폰 시절에 게임을 제작해봤고 이후에는 약 60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글로벌에 유통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 모바일게임 강자로 부상하나  
▲ SK네트웍스서비스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심연의 군주'.
SK네트웍스서비스가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게임업계의 강자로 부상할 경우 SK그룹의 IT엔터테인먼트사업 역량도 그 만큼 강해진다.

서보국 SK네트웍스서비스 대표는 지난해 7월 모바일게임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며 회사를 2018년까지 국내 탑5 안에 드는 대형 게임업체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가 SK네트웍스서비스의 빠른 성장을 자신하는 이유는 계열사와 연계한 마케팅파워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지금부터도넛’의 경우 5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SK주유권을 선물할 계획”이라며 “SK텔레콤이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T스토어에도 게임을 입점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