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무인경비정 해검-3 사업을 완료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LIG넥스원은 ‘연안경계 및 신속대응 무인경비정 해검-3 민·군 기술실용화 연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성과를 인정받아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 무인경비정 해검-3호. < LIG넥스원 > |
해검-3호는 고내항성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최첨단 감시정찰 장비와 원격사격통제체계,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무인수상정으로는 처음으로 해상상태4(최대파고 2.5m)에서 성능시험을 완료함으로써 열악한 해상환경에서 유인전력 없이 임무수행이 가능한 선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LIG넥스원은 해검-3호가 전력화되면 악천후에도 24시간 경계임무가 가능하며 장병의 생명보호뿐 아니라 한국군의 완벽한 경계작전태세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민간분야 등 공공소요 창출 및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외연 확장에 박차를 다하겠다"며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