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현대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에서 2022년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 현대차그룹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모집 포스터. |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그룹의 현업팀이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현업팀이 스타트업과 함께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제로원 엑셀레이터는 △차량적용 기술 6건 △사용자 경험 5건 △전기차 충전 4건 △모빌리티 서비스 4건 △스마트물류 6건 △스마트건설 8건 △소재 5건 등 7가지 주제로 나눠 모두 38건의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접수는 7일부터 3월7일까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지원시점에 법인 설립을 마친 스타트업만 지원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4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천만 원의 프로젝트 개발비가 지원되고 제로원 엑셀레이터의 지분투자 검토대상으로 선정된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를 시작했다. 현재 현대차그룹 11개 계열사 125개 팀과 스타트업 96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80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51개 회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