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전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이훈 에바 대표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이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공동주택 단지에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벌인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5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바는 기존 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를 최대 5대 연결해 전기 설비 증설 없이 전기차 충전 효율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에 에바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 장치를 설치하고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도 구축한다.
또한 롯데건설은 에바와 전기차 충전기술을 공동개발해 앞으로 기술사업에도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롯데건설은 2021년 9월 제1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에바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발굴한 뒤 공동주택 단지에 관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적정성 검토와 플랫폼 구축을 해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스마트 건설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