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가 스트라이프(줄무늬)를 활용한 ‘디자인경영’을 강화한다.
AK플라자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백화점의 고유 정체성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문매장을 따로 내는 등 디자인경영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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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동석 애경그룹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 |
AK플라자 관계자는 “스트라이프는 유행을 타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디자인”이라며 “일상복부터 격식을 차린 옷, 클래식과 최신 유행하는 디자인까지 모두 표현할 수 있는 포용력있는 패턴이 AK플라자의 정체성과 잘 맞는다”고 말했다.
AK플라자는 2011년부터 쇼핑백 디자인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사용했다. 쇼핑백은 고객에게 백화점의 고유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 뒤 쇼핑백의 재질과 디자인 등을 일부 변경할 때마다 스트라이프 패턴을 유지했고 포장지와 전단, 매장 내 안내물 등 전체 제작물에 줄무늬 패턴을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AK플라자는 분당점 2층에 스트라이프 전문매장인 ‘스트라이프 앤 스트라이프’를 열고 줄무늬로 디자인된 의류부터 각종 생활용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전문매장을 여는 것은 디자인을 통해 AK플라자의 정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 아티스트와 협업해 한정판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품 차별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