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즈니스와이어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미국 중소형모듈원전기업 뉴스케일파워 상장지분 사모펀드(PIPE, 상장 기업 지분에 사모 형태로 투자하는 펀드)에 3천만 달러(약 361억 원)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
▲ 삼성물산 로고.
삼성물산은 앞서 2021년 7월 뉴스케일파워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으면서 2천만 달러(약 241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삼성물산의 투자를 포함해 모두 2억1100만 달러(약 2540억 원)에 이르는 PIPE 자금을 확보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최초로 소형모듈원전을 만든 기업이다.
소형모듈원전은 원전 핵심기기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가압기 등을 지름 4.5미터, 높이 23미터인 원자로 용기에 담은 일체형 원전이다. 이 원전은 지하수조에 담겨있어서 만일의 사고로 냉각수가 공급되지 않더라도 지하수조가 냉각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 원전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뉴스케일파워는 202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중소형모듈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