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러시아 의료법인 메드시그룹과 러시아에 건강검진센터 세우기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2-03 12:0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 러시아 의료법인 메드시그룹과 러시아에 건강검진센터 세우기로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오른쪽)이 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메드시(MEDSI)그룹의 모회사인 시스테마(SISTEMA) 본사에서 엘레나 브루실로바 메드시그룹 회장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KT >
K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기술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의료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KT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메드시(MEDSI)그룹의 모회사인 시스테마(SISTEMA) 본사에서 러시아 메드시(MEDSI)그룹과 러시아 내 건강검진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메드시그룹은 러시아 전역에 91개의 종합병원과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민간 의료법인이다.

KT와 메드시그룹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시스템이 부족한 러시아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합작투자사(JV) 설립도 추진한다.

또 KT의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활용해 원격판독, 의료AI와 같은 의료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KT는 메드시그룹과 협력을 시작으로 러시아 10대 대도시 및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에 속도를 내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은 "메드시그룹의 의료인프라 및 노하우와 KT의 의료디지털전환 솔루션, 한국형 건강검진시스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뿐만 아니라 러시아 대도시를 잇는 ‘1차 헬스케어벨트’를 구축해 러시아 국민건강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이는 KT의 디지털헬스케어사업의 성장으로도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