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장 이틀째에도 장 초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28일 오전 10시49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7.23%(3만6500원) 내린 4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이틀째에도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공모가 30만 원과 비교하면 56.17% 높은 수준인 만큼 공모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니다.
상장 첫 날에도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매도행렬이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상장 첫 날인 27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가까운 59만7천 원으로 결정됐지만 개장 이후 대량 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급락했다. 결국 시초가 보다 15.41% 하락한 50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LG에너지솔루션 주식 1조5천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조2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고 7천억 원어치를 샀다. 개인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 5조5천억 원어치를 매도했고 4조원어치를 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3조 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순매수했다. 3조2천억 원어치를 매수했고 2천억 원어치를 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