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높아져, "해외 공사 본격화로 매출 증가"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1-28 09:3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해외 현장 공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높아져, "해외 공사 본격화로 매출 증가"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5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2천억 원, 영업이익 58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부문별 매출은 화공부문 4조5천억 원, 비화공부문 3조7천억 원으로 예상됐다. 2021년과 비교해 화공부문은 15.6%, 비화공부문은 3.5%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화공부문은 멕시코,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현장 공사가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화공은 2020년과 2021년에 매년 평균 4조 원을 웃도는 수주를 기록해 올해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올해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해외에서 여러 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에는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이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의 화공플랜트 발주가 예정되어 있다.

2분기에는 1조5천억 원 규모의 알제리 석유화학 플랜트, 3분기에는 2조 원 규모의 카타르 라스라판 등에서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입찰하는 건은 모두 120억 달러(약 14조4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과거 석유화학 중심의 플랜트에만 치중됐던 수주를 신사업으로 넓히면서 매출 규모를 확대함과 동시에 과거 전통 플랜트 건설 공정 효율화 및 지역화를 통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확보하고 있다”며 “2022년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달라진 이익 수준과 사업 능력을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