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67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블리>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투자를 유치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67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2018년 론칭한 서비스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용자 취향의 상품을 추천해준다.
에이블리는 2021년 거래액으로 7천억 원을 달성했다. 2020년과 비교해 84%가 늘어났다.
와이즈앱 데이터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2021년 한국인이 많이 쓰는 쇼핑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쿠팡, 11번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캐피탈의 신한금융그룹 전략적투자자(SI) 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기관인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터인베스트 등도 추가 투자했다.
에이블리가 유치한 누적 투자는 1730억 원에 이른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6월 990억 원으로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투자로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강화, 인공지능(AI) 취향 추천 서비스 및 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 등을 추진한다. 또한 누구나 이커머스 창업이 쉽도록 제작·중개 프로세스를 도입해 ‘체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연결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