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쌍용차 1분기 흑자전환, 티볼리로 올해 흑자달성 청신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4-28 18:3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흥행 덕분에 1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내 두 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쌍용차는 연간 흑자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쌍용차 1분기 흑자전환, 티볼리로 올해 흑자달성 청신호  
▲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
쌍용차는 1분기 매출 8132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에 당기순이익도 23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티볼리에어를 포함한 티볼리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쌍용차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분기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1분기보다 76.6%나 증가했다.

티볼리의 국내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연간 54.7%에서 올해 1분기 69.6%까지 높아졌다.

쌍용차는 1분기에 내수 2만2622대, 수출 1만1044대 등 모두 3만3666대의 차량을 팔았다. 지난해 1분기보다 판매량이 2.3%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티볼리 덕분에 지난해 1분기보다 판매량이 7.2% 늘었다.

수출은 티볼리의 영향으로 유럽 수출이 증가했으나 신흥국에서 수출이 줄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6.5% 감소했다. 5월부터 티볼리에어가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하면 수출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사장은 “티볼리에어의 가세로 소형SUV시장의 주도권을 더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확대를 통해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