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PI)필름을 주로 제조한다. 제품에 사용하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세가 올해 둔화하면서 PI첨단소재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 6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PI첨단소재 주가는 4만965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PI첨단소재는 2021년 4분기 매출 699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냈다. 2020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이 14% 줄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전자 및 화학산업에 사용되는 재료 디메틸포름아미드(DMF)의 가격 상승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질 관리를 위해 공장 가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 원부재료 가격 상승을 촉발하고 있다”며 “원부재료 가격 안정화는 베이징 올림픽이 종료되는 2월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I첨단소재는 디메틸포름아미드 가격이 안정된 뒤 올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률을 20% 후반대로 회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원부재료 재활용 비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PI첨단소재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458억 원, 영업이익 8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