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서울주택도시공사 후분양제 강화, 공정률 90% 시점 모집공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2-01-24 16:30: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후분양제를 강화에 나선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앞으로 분양할 주택과 관련해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후분양제 강화, 공정률 90% 시점 모집공고
▲ 서울주택도시공사 로고.

기존의 건축공정률 60~80% 공급에서 건축공정률 90% 공급으로 늦춰 후분양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이번 조치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난해 보궐선거 공약과 새해 업무보고 지시에 따른 것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건축공정률 90% 시점 입주자 모집’은 전국에서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서울시민의 주거 선택권이 더욱 잘 보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선분양은 공급자가 제공하는 조감도나 견본주택만을 참고해 청약하지만 후분양은 청약자가 직접 시공현장을 살펴볼 수 있고 실물에 가까운 아파트를 확인한 뒤 청약을 하기 때문에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밖에 후분양을 하게 되면 부실시공 등의 위험 부담을 공급자가 지게 되는 만큼 자발적 안전 및 품질관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 소비자에게 중도금 이자 비용의 감소한다는 점 등이 후분양의 장점으로 제시됐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후분양제 강화는 부실 공사와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경영과 책임경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